2024년도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에 합격한 39명의 신임사무관들이 7주 동안의 신임관리자 교육을 마치고, 19개 부처에서 본격적인 공직 생활을 시작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28일 국가인재원 진천 본원에서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수료식을 열고, 민간 전문가들의 공직 적응을 위한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민간 전문가들의 공직 적응과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공직가치 내재화 ▲정책역량 강화 ▲공직 지도력(리더십) 함양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우선 대전 현충원 참배를 통해 국가와 공직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야산 국립공원 봉사활동으로 국토 사랑의 마음과 공무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굳건히 했다.
또한, 정책현장에 기반한 사례 실습과 평가 의견(피드백) 등을 통해 공직전문가의 역량을 갖추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 통계활용 교육 등 정책 입안과 실행을 위해 필요한 디지털 역량교육을 확대해 신임사무관들이 최신 기술을 정책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민간경력 선배공무원 상담(멘토링), 조직 내·외 소통기법 교육 등 실제 공직생활에 필요한 교육 과정을 통해 중간 관리자로서의 지도력(리더십)을 함양하도록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배치될 이유진 사무관은 “동료들과 협력해 정책을 구체화한 경험이 앞으로 공직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인의 전문성과 창의성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더 넓은 관점에서 국가 정책을 바라보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윤경 리더십개발부장은 “민간 전문가로서의 역량이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국민을 위해 현장에서 정성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