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신임관리자 306명이 정책역량 함양 등을 위한 첫 교육에 들어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한 예비사무관 306명을 대상으로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입교식을 개최하고 현충원 참배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신임사무관 양성’이라는 목표로 오는 8월 22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신임 사무관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공직가치 내재화 ▲직무․정책기획 역량 배양 ▲중간관리자 지도력(리더십)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예비 사무관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바람직한 공직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공동연수·토론, 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참여학습을 진행한다.
또한 법령·예산 등 공직 기본 교육을 통해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인공지능(AI) 활용 등 최신 업무 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
특히 정책기획의 보고서 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사례를 다양화해 단계별로 요구되는 핵심 직무 기술을 익히고, 중간관리자로서 필요한 지도력을 배울 수 있도록 관리자 역량 실습과제도 수행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근무지 생활 정보와 교육훈련, 연금 등 공직 정보를 안내해 원활한 공직 적응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부처 간 협업 촉진을 위한 외교관후보자 교육생과의 합동 교육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직렬별 맞춤형 교육 ▲국립공원 봉사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이후, 예비 사무관들은 8월 23일부터 4주간 지방실무수습을 거쳐 각 부처로 임용될 예정이다.
이날 입교식에 참석한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은 환영사에서 “국민 전체의 봉사자라는 기본 가치를 가슴에 깊이 새기길 바란다”며 “국민의 행복과 공직자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적극적으로 혁신하는 공무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