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공직 리더 양성을 위한 ‘관리자역량 입문과정’이 올해 처음 시행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하 국가인재원)은 중앙부처 5급 재직 5년 이상 4급 승진 2년 이내 중간관리자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관리자역량 입문과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본 과정은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제1기),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제2기) 진천 본원에서 총 2회에 걸쳐 운영된다.
본 교육은 관리자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인 ‘정책기획’과 ‘의사소통’ 역량을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실무 상황을 중심으로 함양하고, 입체적인(다면적) 진단 도구를 바탕으로 공직 성장 경로에 맞는 맞춤형 역량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은 ▲역량진단 ▲역량강화 ▲구조화 사고 모듈의 세 가지 흐름으로 설계되었다.
먼저, ‘입체적인(다면적) 역량·인식 진단’을 통해 개인의 관리자 역량과 성과 동기, 행동 특성, 강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자는 자신의 강점과 보완이 필요한 영역을 확인하고, 역량개발 계획을 스스로 설계하게 된다.
이어지는 기획·소통 역량 강화 모듈에서는 정책 문제 정의부터 대안 제시, 의사결정 및 실행, 성과 평가에 이르는 정책기획과 집행의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실습하게 된다. 또한 조직 내부 및 외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해관계 갈등 상황을 효과적으로 조정하는 역량을 함께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구조화 사고 단계에서는 복잡·다양한 문서의 체계적 분석과 비판적 사고 역량을 심화한다. 모의 과제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 역량 강화 효과를 확인하며, ‘구조화 읽기 실습’을 통해 자료의 핵심 논점 도출, 주장 구조 파악, 인과관계 해석 등 자료 재구성 능력을 훈련한다. 이를 통해 문제 해결 및 대안 수립 역량까지 함께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윤경 국가인재원 리더십개발부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관리자급 공무원이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에 필요한 전략적 사고력과 소통 기법을 체득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공직 생애주기와 연계한 맞춤형 역량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