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차관급 고위공무원들이 한국의 과학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 정책을 배우고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연수를 시작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임채원)은 오는 27일까지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교육부 차관 등 고위공무원 13명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베트남 최고 지도자 양성 기관인 호치민국가정치아카데미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의 성공적인 과학기술 발전 전략과 디지털 전환 분야 정책 경험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강연과 현장 방문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자국의 발전 전략과 정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임채원 국가인재원장은 “한국 혁신 정책과 비결(노하우)을 체험하는 이번 연수가 향후 경제·과학기술 분야의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고위급 인적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2023년부터 운영해 온 ‘베트남 미래지도자 역량강화 연수’의 마지막 과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해 한국과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국가인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 정부와 공공행정 경험 및 제도를 적극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