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급격한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3개국 인사행정 전문가들이 방한해 공공인재개발의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임채원)은 오는 11월 4일까지 과천분원에서 ‘인공지능 변혁의 시대, 공공인재개발의 미래 설계’를 주제로 ‘2025 국가인재원 인사행정 지도자 공개토론회(리더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 개최되는 이번 공개토론회에는 캐나다, 영국, 프랑스, 벨기에, 불가리아, 호주, 튀르키예, 말레이시아, 베트남,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13개국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인사행정 전문가 15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속에서 국가역량 강화를 위한 공공인재개발의 미래 방향을 짚어보고, 공직자 핵심역량 모형(모델)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공개토론회는 1, 2부(세션)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 인공지능 기술 적용, 인공지능과 인간 간 협업, 인공지능 이해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각국의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2부에서는 ▲ ‘인공지능 변혁의 시대 공직자 필수역량 모델’을 재정립하고 ‘공공 인재 개발에의 적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어 ‘인공지능 시대, 공공부문 인재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주제로 한양사이버대학교 임연욱 교수의 특강이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정부 인사행정 체계(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사례도 소개될 예정이다.
임채원 국가인재원장은 “각국 전문가들이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역량 모형을 함께 구상하고 인재개발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논의의 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