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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기 7급 신규자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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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기 7급 신규자과정

제49기 7급 신규자과정이 2월 20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진천 캠퍼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과정은 공직자세 확립 및 기본직무 수행을 위한 전문성과 미래지향적 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행안부, 교육부 등 29개 기관 292명의 교육생이 참가, 3월 30일까지 6주 동안 열정적으로 진행되었다. 공직자세, 직무·전문성, 정책설명·소통, 글로벌 등 4가지 주요 모듈로 교과목을 편성, 초임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공직 자세를 확립하고 국정과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단체 기념사진 >



제49기 7급 신규자과정이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 무렵, 우연한 기회를 통해 교육생 3명에 대해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통일부 최윤철(31세) 주무관, 인사처 설다힘(27세) 주무관, 법무부 김윤민(28세) 주무관, 그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자.

< 현충원 참배 >



  개인 인터뷰 >

Q1공직 새내기로 처음 입문하여, 우리 원 교육에 참여하게 된 소감은?


A1)
최윤철 주무관(이하“최”) : 다른 합격자들과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이 신기하고 믿기지 않는다. 교육 오기 전 인재원에 대해 여러 호평을 듣고 온 터라 기대를 많이 하고 왔다. 지금까지 만족하고 있고 앞으로의 이어질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사실 기대가 많이 된다.
설다힘 주무관(이하“설”) : 지금 이 곳 인재원에 있다는 것이 꿈만 같고 설렌다. 예전부터 공무원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 그 꿈을 실현하고 이곳에 올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김윤민 주무관(이하“김”) : 시험에 합격하여 인재원에 교육받으러 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할 일이고 국가공무원으로서 교육 온 만큼 자부심도 느낀다. 열심히 교육받고 돌아가 앞으로 일을 잘 해내어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Q2치열한 경쟁을 뚫고 작년도 7급 공채 시험에 합격하였는데, 남들과 차별화 된 본인만의 시험 준비 노하우 등이 있는지?


A2)
: 집에서 인터넷 강의 이용권을 구입하여 혼자 공부했다. 수험생들이 많이 가는 노량진에 가서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유혹거리가 많아 집중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 수험공부 시작을 늦게 하여, 짧은 시간 내에 합격하는 것이 목표였다. 공부할 분량 중에 버릴 것은 버리고 시험에 나올 만한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취사선택하여 공부했다.

Q3본인의 부처나 기관에 지원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는지?


A3)
: 평소 역사문제에 관심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통일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 싶었다. 이를 위해 대학교 때부터 북한 관련 수업도 수강하고 남북한 상황 등에 관련된 여러 이슈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 조직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 재무와 인사 부문이라고 생각했고, 그 중 인사 부문을 선택하여 인사처에 오게 되었다. 사실 재무 부문은 일반행정 직렬로 시험을 봐야 하는데 경제학 과목이 취약하여(경제학 과목이 없는) 인사 직렬을 선택한 것도 한 몫을 했다.
: 현재 법무부 소속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일하고 있다. 원래 외국 문화나 외국인들에 관심이 많았던 편인데, 시험을 준비하던 중 출입국외국인 관련 직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지원하였다. 최근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이 200만 명을 넘어 앞으로도 향후 점점 증가할 추세인 만큼,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앞으로 더 중요해 질 것이라 생각된다.

Q4앞으로의 공직생활을 하면서 이루고 싶은 소망이나 꿈이 있는지?


A4)
: 남북관계가 앞으로 더 개선되어 북한과 자유통행 할 수 있는 환경 정도는 확보되었으면 좋겠다. 통일을 언제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서로 총구를 겨누는 현 상황에서 벗어나 향후 남북 화해 및 협력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현 정부의 국정전략인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적재적소에 맞는 인력선발 및 충원이 이루어져야하고, 조직 내 공정한 인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인사처 조직에 소속되어 맡은 바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여 어느 자리에 있건 국민에게 봉사하고 나아가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구현에 힘써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 칭찬받고 인정받는 정책사례를 몇 개 만들고 싶다. 또 스스로도 떳떳할 수 있는 청렴하고 능력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

Q5후배 기수 교육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나 꿀팁 등이 있는지?


A5)
: 교육생들과 적극적으로 친해질 것을 권유한다. 특히 자신의 부처와 협업하는 일이 많은 부서는 친분관계를 잘 유지해놓는 것이 향후 업무 진행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 타 부처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이러한 교육 외에는 흔치 않다. 이곳에서 많이 친해지면 좋다. 또한 인재원에서 진행되는 교육이 추후 업무현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므로, 후회하지 않으려면 열심히 교육에 참여하라.
: 할 때는 열심히 하고 놀 때는 열심히 놀기.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또 좋은 인연이 생길지도 모른다.(화이팅)


  인재원 관련 인터뷰 >

Q1인재원의 첫 인상은 어떤지?


A1)
: 연수원 건물에 처음 들어설 때 건물이 크고 깔끔해서 내가 공무원이 되어서 교육받는다는 것이 실감되었다. 내 공무원 생활의 시작이라는 생각에 조금 긴장하기도 하였다.
: 쾌적한 내부 시설에 놀랐다. 건축 설계 당시 교육을 위한 최적의 공간 마련을 위해 고심한 흔적이 원내 여기저기에서 느껴졌다. 특히 화장실 전 칸의 비데설치 및 자동 물 내림 시스템은 정말 혁명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 인재원 주변은 아직 개발이 덜 되어 심심해보였는데 내부에 들어서니 건물이 세련되고 커서 놀랐다. 원내 곳곳을 산책하면서 설치된 미술품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수습 당시 근무하다 온 우리 사무실과 너무 대조되어 부러웠다.

Q2교육 시설이나 원내 편의시설 등 인재원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


A2)
최/설 : 없음. 딱 좋음!
: 아침식사 시간이 다소 이르지 않나 생각된다. 수요가 많지는 않겠지만 현재 시간 대비 30분만 더 연장 운영하여도 교육생들이 더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된다.

Q3앞으로 인재원에게 바라는 점이나 건의사항 등이 있는지?


A3)
: 현재 기숙사 증축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정별 기숙사 수용인원을 늘려주었으면 좋겠다.
: 점심 식사시간에 교육생들이 특정 시간에 몰려 대기줄이 긴데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은 짧아서 여유가 없다. 좀 더 여유 있도록 점심시간이 운영되었으면 좋겠다.
: 교육 때 분반수업을 더 늘려주었으면 좋겠고, 대강당에서 강의 시에도 분임을 앞뒤 줄로 배정하여 교육생 간 더욱 친해지도록 지원해주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처음 사회생활이라 여러모로 어리숙한 우리 교육생들을 6주간 담당하여 과정을 진행하시는 교육운영부서 직원 분들 및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생하시는 교직원·관계자 여러분들께 이 지면을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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