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헌법특화 교육과정이 오는 28일부터 신설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임채원, 이하 ‘국가인재원’)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헌법가치과정’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과제인 ‘충직·유능·청렴에 기반한 활력있는 공직사회 구현’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제1기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2기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천 본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가 헌법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직무수행과정에서 능동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주요 내용은 ▲ 헌법의 기본원리 ▲ 민주주의의 발전과 헌법 ▲ 민주적 가치 ▲ 공직자의 헌법적 지위와 책무 ▲ 주요 판례연구 및 토의 ▲ 민주적 갈등해결법 ▲ 헌법가치 현장방문 등이다.
이번 과정은 이론강의 외에도 토의와 판례연구, 실습, 현장방문 등 참여형 학습방식을 함께 구성해, 공직자가 헌법가치를 스스로 사고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교육과정 중에는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을 방문하여 헌법가치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자세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가인재원은 이번 전문교육과정 신설과 함께 기본교육과정 내 헌법교육 강화와 이러닝 콘텐츠 확충 등 헌법가치 교육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임채원 국가인재원장은 “국민주권시대를 맞이한 지금, 공직사회에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헌법가치 확립”이라며, “이론교육을 넘어 행정현장에서 헌법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실천형 교육모델로 적극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