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푸름이 넘치는 중앙공무원교육원의 6월은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특히 지난 423일에 입교한 제57기 신임관리자과정 320명의 교육생들은 언제나 시끌벅적 교육원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320명의 신임사무관들은 더 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창의적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심히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45년의 신임사무관 교육에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였다. 지난해 민간에서 많은 현장경력과 역량을 쌓은 인재가 공직에 들어올 수 있는 제도로서 행정안전부에서 일괄 선발한 민간경력5급채용자들과 합동교육이 실시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올해 역시 신임관리자과정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다양한 변화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올해 제57기 신임관리자과정교육생들에게는 형님들이 많다. 민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공직에 들어온 민간경력5급채용자과정의 형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두 과정의 교육생들이 잘 어울릴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우려도 많았지만 두 과정의 교육생들은 이제 서로에게 배울 것이 많다며 합동교육을 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이야기한다.
나는 대한민국 공무원이다.’ 공직가치 특별 워크숍, 공직관 특강 등을 함께하면서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은 민간경력5급채용자과정 교육생들의 다양한 사회경험에 대해 배우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고 있다. 민간경력5급채용자과정 교육생들도 공직에 새롭게 들어오면서 신임관리자과정 공무원들과 함께 교육을 받으면서 새내기 공무원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57기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은 벌써부터 민간경력5급채용자과정 교육생들의 수료를 아쉬워하면서 남은 기간 동안 서로의 장점을 더 많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달라고 아우성이다.

올해 신임사무관들은 교육초반 공직가치에 대한 집중교육을 받았다. 올해 처음 실시된 나대공 : 나는 대한민국 공무원이다.“ 특별워크숍을 통해 교육생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공직자로서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교육과정 내내 즐겁게 교육을 받으면서 교육과정 마지막에 만든 공직자로서의 다짐을 언제나 교육과정은 물론 앞으로 공직생활 내내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국토순례는 두 과정의 교육생들이 함께하여 더욱 즐거웠던 교육이었다. 강의장에서 벗어서 전국을 누비며 생생한 정책현장에서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는 공무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국토종주·4대강 자전거길, 여수EXPO 등 국가정책현장은 물론 무령왕릉, 하회마을 등 전국 각지의 역사·문화 유적을 탐방하면서 교육생들은 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 특히 지난 4월 완성된 인천 아라자전거길, 남한강자전거길 등 전국적으로 구축된 친환경인프라를 보면서 교육생들이 국민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한번 더 깊이 고민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제 10주 민간경력5급채용자과정의 수료를 뒤로 하고 320명의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은 1026일까지 6개월간 인성과 지성과 감성을 함께 두드려줄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이 끝난 후 ‘57신임관리자교육생들은 더 큰 대한민국을 이끌 창의적 인재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금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 320명의 넘치는 에너지로 생기와 활력이 넘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