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15. 중앙행정기관 국장급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원급 등 63명이 고위정책과정 입교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에 들어섰다. 신임관리자 교육 20여년 만에 교육원을 다시 찾은 교육생, 삼수 끝에 고위정책과정 입교에 성공한 교육생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교육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그날은 조금은 어색하면서도 설렘, 기대, 각오의 다짐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 대면한 교육생들은 입교식 후 자기 소개, 12일의 합숙교육 등을 통하여 조금씩 친숙해질 수 있었다.

 

고위정책과정 입교 후 약4개월여 동안 총8번의 현장학습을 실시하였다.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정신으로 국가 안보와 한반도 현실 이해, 국가관․공직가치 함양, 국토사랑․안보현장 체험, 지역발전 정책 연구, 수자원발전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정책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최근의 급변하는 국제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외교안보 역량 향상 방안 모색을 위해 국립외교원과 합동으로 108명의 고위공직자가 모여 글로벌리더십 합동세미나를 6.7()~8() 양일간 개최하였다. 국립외교원(구 외교안보연구원)에서 2011년 처음 개최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주제특강, 분임토의 및 주제발표, 과정대항 체육행사, 소통의 시간 등으로 운영되었다. 부처간 합동교육을 통하여 고위 공직자 인적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겠다.

 

 

고위정책과정은 감성과 문화역량을 갖춘 고품격 소양함양 교육을 마련하여 교육생의 오감을 충족시키고 있다. 글로벌역량 배양을 위한 외국어교육, 지식정보화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보화 활용능력 제고를 위한 정보화교육, 부부문화 체험 등 문화를 통한 감수성 훈련, 건강관리 및 친목․인화 단결을 위한 심신단련 및 체육활동, 사회봉사활동 등이 그것이다.

 

 

하반기에는 민․관합동CEO정책포럼, 정책과제 팀 학습, 역사현장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모든 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머금을 그 날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