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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5일, 그토록 기다려 온 교육원 입교 아침이 밝았다. 가을이 깊어 가면서 교육원 정원의 단풍나무는 화려한 채색으로 한껏 자신을 뽐내고 있었고, 뒤뜰의 감나무는 빨간 홍시를 품고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찬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동기들과 첫 인사를 나누자마자 팀빌딩, 입교식, 그리고 자기소개 시간 등을 통해 우리는 조금씩 친숙해져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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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공직관・국가관・윤리관 등의 공직가치를 깨닫고, 공직사회 적응에 필요한 직무수행 능력과 자신감을 함양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직관 함양을 위한 입교 첫날 현충원 참배 및 국가안보전시관 방문과 장애인 정책체험을 위한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견학 등 현장탐방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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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입교 첫날 현충원 참배는 가장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텔레비전을 통해서만 보았던 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공직자로서 출발을 고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다. 또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를 위한 충성과 희생에 감사하며, 그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가 더욱 번영하고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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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역량 교육은 공직에 필요한 제반내용과 실무역량 강화를 비롯하여 역사, 문화, 창의성, 대인관계 등 폭넓고 유익한 내용을 집약하여 알차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국가관 확립 교육과 함께 분임발표, 공문서 기안, 보고서 작성법, 컴퓨터 활용능력, 국가재정과 예산실무, 회계실무, 법제실무, 실무행정법 등 전문적이고도 공직자로서 꼭 알아야 하는 필수적인 교육을 통해 다양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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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강천보,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방문 등 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체험학습을 통해 정책 현장을 직접 보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주 강천보 현장방문을 통해 물 위기를 해소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4대강 사업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는 장애인들을 위한 훌륭한 체육시설에서 장애인들이 국가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모든 정책 현장에서 장애인을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할 것을 다짐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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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특채자과정은 최근 감성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격 감성함양 교육을 마련하여 교육생의 오감을 충족시키고 있다.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음악회”를 교과에 편성하여 교육생들이 클래식 음악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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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이게도 교육생들은 중증장애인이 되고나서, 본인이 소명을 받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들은 스스로를 ‘세상의 빛’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장애인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들이 공직 현장에 나아가 온 세상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빛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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