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기를 맞은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은 명실 공히 대한민국 국정을 이끌어갈 핵심 리더들을 위한 최고의 교육과정으로 신임관리자 과정과 더불어 중앙공무원교육원을 대표하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215일부터 124일까지 약 10개월의 교육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필언 행정안전부 제1차관과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위공직자들이 국가 핵심리더로서 국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국가와 국민에 대한 소명의식을 기르는 데에 기여를 할 것으로 보았다.

 

고위정책과정을 운영하는 동안 총 15번의 현장학습을 실시하였다. 국가안보현장 ․ 주요 산업현장 ․ 민생현장 ․ 국책사업 현장 등 다양한 정책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현장의 문제점과 실상을 이성이 아닌, 가슴으로 느꼈다. 특히, 안보현장(독도, 공군작전사령부)은 교육원장과 교육생이 함께 방문하면서 소통을 강화할 수 있었다.

 

지난 828일부터 116일까지 12회에 걸친 「민관합동CEO정책포럼」을 통해 민간CEO와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동반성장이라는 국정 현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위정책과정 국외정책연수는 6~712일 일정으로 중남미, 지중해 등 5개 팀으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우리만 모르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동료학습 및 정책과제 팀학습을 통해 다양한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였고, 열심히 심신을 단련하는 한편, 틈틈이 정책과제연구보고서도 작성하였다.

 

교육은 축복이다!’ 10개월의 교육기간은 고위정책과정 교육생들에게 축복의 시간이었으리라 믿는다. 고위공무원들은 교육기간 동안 업무역량 개발 뿐 아니라 다양한 교과활동과 모임 등을 통해 참으로 소중하고 값진 동기로서의 인연을 맺었다. 이 인연을 발전시켜 부처 간 협조와 이해를 증진시키는 밑거름이 되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