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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공무원 국민 생명 지킴이로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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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공무원 국민 생명 지킴이로 양성한다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대한적십자사, 심폐소생술 교육 업무협약 -
국가인재원은 공무원들이 응급 상황에서 ‘국민 생명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9일 대한적십자사와 심폐소생술 교육 업무협약을 맺고 신규 공무원 교육 과정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규 공직자들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국가인재원-적십자사 업무협약식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 강의
그동안 심폐소생술 교육은 짧은 시간동안 일회적으로 진행되어 몸에 익히기에는 역부족인 측면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앞으로는 신규공무원 교육 기간 동안 매주 2시간의 반복적인 실습을 운영한다. 교육이 마무리되면 숙달도와 정확성에 대한 엄밀한 평가를 실시하고, 합격 여부를 성적에 반영함으로써 교육생들의 응급 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 (기존) 실습 포함 1회 2시간 정도 → (확대) 실습 포함 6시간 및 평가 2시간(합격/불합격 방식, 성적 반영)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적십자사의 우수한 강사 인력과 평가용 마네킹* 등을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안정적인 교육 운영의 기반이 구축됨에 따라 실습의 효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 인체 상반신 모형으로 심폐소생술의 효과를 전자적으로 측정하여 표출
신임관리자 과정 심폐소생술 실습교육 실시 모습
국가인재원은 올해는 신임관리자 과정에 입교한 5급 공채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다른 신규자 교육 과정*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7급 신규자·지역인재 채용자 과정, 9급 지역인재 채용자 과정, 시간선택제 채용자 과정 등

국가인재원에서 배출되는 신규 공무원은 매년 1천 2백 명 정도로 10년 간 교육을 실시하면 전국에 1만 2천여 명의 응급처치 가능인력이 배치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신임관리자 과정에 입교한 김성익(재경직) 예비사무관은 ‘공무원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국민이 처한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은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역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인해 실제 상황에서 주저하지 않고 인명을 구할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안진우 예비사무관(일반행정직)은 ‘공무원으로서 어떻게 전문성을 기르고 기술적으로 어떻게 국민 분들의 고충을 해결해야 할지를 많이 고민해왔지만, 진심으로 국민을 위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잊고 살았던 것 같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국민을 대하는 마음에는 휴머니티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전했다.

양향자 원장은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 의무화는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 입문 단계에서부터 국민의 생명을 존중하는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를 확립함으로써 공직 가치를 내재화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국가인재원에서 배출된 공무원이 응급 상황에 놓인 국민의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인재키움TV, “새내기 공무원이 국민의 생명지킴이로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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