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에는 ‘공공기관의운영에관한법률’에 따라 지정된 공공기관이 285개가 있으며, 그 중에 공기업 27개, 준정부기관 82개, 기타 공공기관이 176개 기관이 있다.갈수록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계속 변하는 것처럼,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과 자세도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공공서비스는 국민들의 생활 곳곳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공공기관이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은 곧 국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것이다. 공공서비스의 개선과 발전을 교육적인 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해,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는 285개 공공기관의 CEO를 대상으로 지난 10월과 11월에 2회에 걸쳐「공생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CEO 소통 워크숍」을 신규 개설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서비스 혁신’, ‘공공서비스 혁신이 국민행복을 결정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부와 함께 국정 운영의 핵심 축인 공공기관 CEO들이 국정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특히 지난 9.15 대규모 정전사태의 교훈을 되새겨 보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기관 변화․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공공기관 CEO 소통 워크숍」은 2011.10.31.과 11.7일 2회에 걸쳐 공공기관 CEO 2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교육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주요 교육내용은 다음과 같이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제1세션 『공공기관 혁신』은 박인주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이 ‘소통과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 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으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공공 기관의 역할과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제2세션으로 『리더십 특강』은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변화와 혁신을 위한 소통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였으며, 대한민국의 현주소 진단과 변화와 혁신이 성공할 수 있는 4가지 요인과 중앙공무원교육원의 변화와 혁신 사례연구를 통해 자세하게 소개하였다.

제3세션으로 『국정과제 공유』는 박형준 대통령 사회특보가 ‘공생발전과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강의를 하였으며, 대내외 여건과 현 상황 인식을 통한 위기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공생발전을 강조하였다.

또한 곽승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장은 ‘자본주의의 진화와 기업의 역할변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으며, 중국의 변화와 개혁의 사례 소개 및 자본주의의 진화와 시장의 역할, 건강하고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다.이번 공공기관 CEO 소통 워크숍은 국정운영을 이끄는 대통령실과 현장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장간 소통을 통해 국정운영 방향 및 국정현안을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고, 국민행복을 책임지는 공공기관 장으로서의 역할을 되새겨보며 변화와 혁신, 소통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장을 마련하였으며, 특히 기관 간 벽을 넘어 상호 격의 없는 소통과 협력채널 구축의 계기를 제공하였다.

 

 

교육을 수료한 공공기관 CEO 대부분은 한전사태 등의 사례를 통해 국민 행복을 책임지는 공공기관 CEO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조직내의 감성적인 소통과 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공공기관 임직원에게도 이러한 교육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또한 다른 기관의 기관장을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각기 다른 분야의 공공기관장들과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국민행복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공공기관 CEO가 앞장 설 것을 스스로 다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