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화)∼11.30(수) 공공ㆍ민간을 망라하여 90여개 기관 인재개발 담당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민관협력 인적자원개발 페스티벌’이 막이 올랐다. 2011 민ㆍ관 협력 인적자원개발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인적자원개발 인재들의 축제였다.

박인주 사회통합수석님께서 축사를 해주시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어렵게 시간을 내주셨고, 이번 인적자원개발컨퍼런스를 공동개최한 한국생산성본부 최동규 회장님, 한국방송통신대하교 조남철 총장님 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기조강연에서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은 “인적자원개발의 방향과 과제”를 열강하며,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선결과제는 사회통합이며, 사회통합은 소통으로 가능하고, 소통의 방법은 대회 궁극적으로는 인간존중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 중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기회를 나누는 사회, 따뜻한 HRD’라는 주제로, 최근 우리 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는 공생발전과 동반성장을 인재개발 측면에서 다루었기에, 조금 더 따뜻한 분들을 초빙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소개하고 싶은 강사는 “공부의 신” 강성태! 한때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던 그 유명한 공부의 신의 주인공, 공신닷컴의 강성태 대표는 20대 나이에 맞는 풋풋한 훈남 외모와는 소외계층을 감싸 안는 따뜻함과 포용력은 거의 부모님뻘에 가까운 많은 참관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지속가능한 교육기부에 도전하다!” 영리보다는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회적기업” 공신닷컴, 강성태 대표, 참 존경스러운 20대다.

 

또한 제49회 민관교육발전 기관장협의회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강신장 세라젬 대표의 열강에 흠뻑 빠져들었다.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생산성의 세계 :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생산성의 개념과 역할 및 인간존중 등 핵심가치에 대해 특강했고, 강신장 (주)세라젬 부회장은 "창의력 잘 꺼내쓰는 몇가지 요령"이라는 주제로 비즈니스 컨셉 이야기 및 새로운 어프로치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페스티벌 2일차에는 각급기관 교수요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9회 중앙 교육훈련 경연대회 본선』이 개최되어, 지난 9월 예선을 통과한 16명의 출전자들이 강의 분야와 연구/사례 분야로 나누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강의 분야에서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성익 교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발표자들의 전문성이 높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고 평가한 가운데 중앙경찰학교 김춘석 경사가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통신 보안”을 강의하여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사례 분야에서는 중앙경찰학교 문용수 경위가 “잠재지문 현출 관련 시아노아크릴레이트 백화현상 개선 기법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심사위원장을 맡은 연세대학교 강상진 교수는 각 연구물들이 업무현장과 직접 관련된 것들이어서 인상적일 뿐만 아니라 1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 창의적으로 요약하여 설명하는 교수 능력 또한 탁월했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김춘석 경사의 강의는 최근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개인정보보호와 정보통신 보안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접근하였다는 점에서, 문용수 경위의 연구는 새로운 과학수사 기법 개발에 대한 실험 연구로 교육과 실무의 연계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하겠다.

 

우리 교육원은 우수 작품들을 「우수 교안 및 연구 보고서(제29집)」로 발간하여 각 기관에 배포하고 대회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렇게 2011년 민관협력 인적자원개발 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이번 페스티벌이 끝나고 겨울이 코앞에 다가왔다.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모든 인재개발 담당자들이 HRD 분야에서 나눔과 소통을 실현하는 더 따뜻한 HRDer로 거듭나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