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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경력자의 전문성, 5급 공직자로서 꽃피우기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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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경력자의 전문성,
5급 공직자로서 꽃피우기 시작하다

- 2019년 제64기 신임관리자 경채과정 운영 -
민간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 합격한 81명의 예비사무관들이 신임관리자 교육을 통해 공직의 핵심인재로 거듭난다. 국가인재원은 지난 2월 18일, 제64기 신임관리자 경채과정 입교행사를 열고, 4월 19일까지 진행되는 9주간의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신임관리자 과정’의 비전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신임 사무관 양성’을 달성하기 위해 3가지 주요 목표를 설정했다.

첫째로 민간경력자가 공직의 신규자로 들어오는 만큼, 이들이 올바른 공직자세를 갖추고 국정철학과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입교 첫째 주에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6일 동안 공직 가치 내재화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각 부처에서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은 경채 출신 선배 공무원(6명)이 이 기간 동안 FT(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하여 교육생들의 학습활동 지도 및 공직경험과 노하우 전수 등의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공직가치 내재화 프로그램
둘째로 교육생들이 민간에서 쌓은 전문성을 정부정책 입안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를 위해 예산 및 법제제도와 같은 기초적인 직무지식 교육과 함께, 실제 정책 입안 및 브리핑과 보고서 작성 실습 등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책의 수요자 중심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디자인 씽킹 교육’을 편성하고, 기존에 비해 피드백과 실습 시간을 확대하여 실제 직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게 했다.
정책기획 실습 프로그램
셋째로 조직 내의 중간 관리자로서 필요한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게 교육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역량교육이 사전진단 데이터에 근거하여 진행되도록 개선하였고, 변화관리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 위탁교육도 도입했다.

또한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교육생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자기주도적인 맞춤형 학습을 진행하도록 했다. 교육생들이 각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강연 형태로 다른 교육생들과 공유하는 「NHI TED」시간을 매일 운영하고, 스스로 세운 자기개발계획 실천과 학습동아리 및 영어ㆍ중국어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화했다.
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
신임관리자 교육과정은 4월 19일, 9주간의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에 대해 품은 꿈을 더욱 키워온 예비사무관들은 해당 부처 전문 직위에 임용되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나갈 예정이다.

양향자 원장은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에게, ‘국민의 봉사자라는 업(業)적 소명을 다하면서 각자 하는 일에서 행복을 느껴 달라’고 강조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지속적으로 도전하여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기수의 자치회장을 맡은 이정현 교육생은 ‘질병의 예방을 통해 보다 더 행복한 사회를 이룩하는 데 기여하는 것은 제 오랜 바람 중 하나’라고 말하면서 ‘지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유전체 연구 분야 업무에 임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지인 교육생 역시 ‘아프리카 현장 개발협력 기관에서 십년동안 일한 경험이 외교통상 분야 전문성의 바탕이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타지에서 국민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마음 다해 도울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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