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원 주관으로 2017년도 공공HRD분야 우수교수요원 선발을 위한 제35회 「공공HRD콘테스트(구, 중앙교육훈련경연대회)」 예선대회가 지난 6월 22일~23일 이틀간 진천 본원에서 열렸다. 매년 상반기 말에 연말 본선진출자 선발을 위한 강의분야 예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우정공무원교육원 등 15개 기관 22명이 출전하여 치열한 경합 끝에 공군교육사령부 하명호 교수 등 8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금년 11월 23일~24일 동안 열리는 본선대회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콘테스트는 ‘강의ㆍ연구개발ㆍ교육과정개발’ 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사는 내용심사(30점)와 발표심사(70점)로 이루어진다. 이번 예선대회는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원내·외 전문가 5인 이내로 위촉된 심사위원단이 엄격하게 심사하였다.

작년까지 과천 분원에서 진행되다가 올해에는 처음으로 진천 본원에서 개최하였고 발표순서 선정을 참가공문 접수의 역순으로 운영하여 출전자들의 발표 준비에 도움을 주었고 더불어 대회 준비 과정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출전자들이 행사장 좌석배치, 무대 단상 및 스크린, PT구동여부 등 제반 시설을 사전에 점검해보고 시연해 봄으로써 발표에 대한 미비사항을 사전에 시정 할 수 있었다.

이틀 간 진행된 이번 예선에서는 출전자를 격려하기 위해 기관장 및 300여명의 응원단이 대거 참관하였다. 특히 각 기관에서 응원 현수막을 눈에 띄기 좋은 곳에 내걸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등 어느 때보다 열기가 더 높았다. 이와 같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출전기관의 발표가 끝난 후에 그 다음 발표를 끝까지 경청하고 때론 응원하는 성숙한 모습의 참관자가 많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 출전자까지 열띤 발표를 마치고 최종 심사집계를 하는 동안 안양대 박소연 교수의 <강의역량 향상방법> 녹화영상을 상영하여 참관자들에게 강의기법에 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심사위원단의 대체적인 강의평은 지난 대회보다 출전자들의 강의 수준이 한층 향상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심사강평에서 입소(주) 신범석 심사위원장은 출전자들 모두 뛰어난 강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본선진출자 8명을 따로 가려내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만큼 각 출전기관에서 오랜 시간동안 전문 강의역량을 쌓고 출전한 참가자가 많다는 방증이며, 이번 대회가 최고 공공HRD분야 전문 교수요원들의 경합의 장이 되었다는 것이다.

올해로 35회를 맞게 된 「공공HRD콘테스트」는 국가ㆍ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경찰ㆍ소방ㆍ군(軍)ㆍ공공기관 등 모든 공공분야 교육기관 교수요원의 역량개발을 위해 지난 1983년부터 전국대회인 「공공HRD콘테스트」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대회를 거듭할수록 단지 수상을 위해 출전자들끼리 경쟁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우수한 점은 벤치마킹하고, 새로운 교육기법은 적극 도입하여 개인의 역량제고 뿐만 아니라 공공 HRD분야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공공HRD콘테스트」는 명실 공히 공공HRD분야 최고의 교수요원을 발굴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순번	소속기관	직급	성명	발표주제
1	공군교육사령부	상사	하명호	전자정보 수집조건
2	광주광역시 소방학교	지방소방위	오경근	배우고, 찾고 사용하자! (자동제세동기 원리 및 사용법)
3	경기도 소방학교	지방소방경	문충락	생명을 살리는 공간의 비밀 (부속실 제연설비의 이해)
4	중앙경찰학교	경사	안현훈	싸(?)가지 있는 교통사고
5	해양경비안전교육원	경감	김재성	절박한 외침에 응답하라 (해상 조난통신의 이해)
6	우정공무원교육원	행정주사	유동식	고객은 왜 내 편이 아니고 뇌 편인가?
7	경찰교육원	경위	최형우	위치추적 업무의 이해 (말 없는 신고자와의 대화)
8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차장	고인철	행복한 동행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