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기 신임관리자 공채 과정이 지난 5월 8일 입교식을 갖고 총 20주간의 교육을 시작했다.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한 신규임용 예정자 3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신임관리자과정은 오는 9월 21일까지 ‘올바른 공직 자세와 미래에 대비한 정책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직무 전문성, 공직 리더십과 글로벌 역량 등 다양한 정책역량을 기르는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입교 직후 3주간은 신임 공직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 국정철학·국정과제의 공유와 실천을 위한 참여·체험형 학습방식의 합숙교육을 실시하여 예비공직자가 지녀야 할 올바른 공직 자세를 바로 새길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각 부처에서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은 선배 공무원 11명이 합숙 기간 동안 FT(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교육생들의 학습활동 지도, 평가 및 피드백, 공직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는 등 공직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합숙교육 이후는 직무 전문성과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을 주차별로 진행하며,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직군·직무별로 3개 반을 편성해 전체 교육시간의 약 20%는 반별 차별화된 맞춤형 교과로 운영한다.

특히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과 학점연계형 「공공행정관리 및 리더십 아카데미」(2주), 「공공관리자 국제정책 세미나」(1주)를 공동 개최하고, 국립외교원과 합동교육(4주)을 실행하는 등 전문교육기관과의 공동운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고 특성화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따른 다양한 시각과 대응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사회적 가치 확산 등 사회변화에 대한 이해와 정책 적용사례를 학습하고,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인식·공감하고 해결하는 실습과정을 진행하며, 또한 교육생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자율적으로 학습하게 하는 등 창의적 사고역량 향상과 학습자 중심의 참여형 교육을 강화하여 실전형 미래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