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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국·과장급 공무원, 한국의 행정 혁신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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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국·과장급 공무원,
한국의 행정 혁신 경험 공유

- 2018년 글로벌행정혁신과정 운영 -
중남미 지역 9개국 국·과장급 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5월 5일까지 「글로벌행정혁신과정」이 운영되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 사업인 본 과정은 공무원 인재개발 중추기관인 국가인재원의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역할 강화 및 한국의 개발경험 공유를 위해 2006년 개설되어, 지금까지 전 세계 50여 개도국의 중견·고위직 공무원 158명을 수료생으로 배출하였다.

금년도 교육은 중남미 지역 스페인어권 참가국 대상 3개년 특화사업(’17~’19)의 2차연도 과정이며, 이는 2017년에 교육 효과 제고를 위해 국가발전 정도와 언어가 유사한 지역 참가국을 대상으로 하는 권역별 과정으로 개편한 이후 첫 사업이었다.

국가인재원은 본 과정을 중남미 지역 발전에 초점을 둔 맞춤형 과정으로 설계하기 위해 ▲각국 현지공관, ▲전문가 자문, ▲미주개발은행(IDB) 분석자료 등을 바탕으로 대상 지역 국가 현황 및 국가발전전략을 반영한 교육 모듈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고도 성장기의 거시적 개발전략 실행단계에서의 정부정책관리 경험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발전 전략, 행정혁신 추진 동력이 될 수 있는 공직리더십에 이르는 폭넓은 논의와 공유의 장이 제공되었다.

특히 올해는 교육과정 기간 내내 단계적, 체계적인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참가자가 실제 당면 정책과제의 해결방안을 스스로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문제기반학습(PBL, Problem Based Learning) 기법을 도입하여 운영하였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정부 조직 및 인사관리·전자정부 분야의 혁신을 주도해야 하는 고위공무원으로서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와 나름의 해결방안을 사전에 선정·준비하여 교육 첫날 발표했다.

2주간에 걸친 교육과정 동안에는 국가인재원뿐만 아니라 인사혁신처, 청렴연수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관련 정책현장 방문, 각자의 문제해결에 응용할 수 있는 최고 전문가들의 토론식 강의와 워크숍 등 맞춤형 코칭 등을 통해 스스로 정책문제 해결방안을 수립·발표하며 서로 공유하였다.

중남미 9개국(볼리비아,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라과이)의 행정 개혁을 책임지고 있는 고위공무원들이 자국 당면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한국 정부 및 전문가, 인접국 공무원들과 함께 모색하는 기회를 통해, 향후 참가국 공공행정 혁신뿐만 아니라 행정 한류의 파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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