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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국가행정아카데미 교직원, 국가인재원에서 공공HRD 노하우를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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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국가행정아카데미 교직원,
국가인재원에서 공공HRD 노하우를 배우다

- 우즈베키스탄 국가행정아카데미(APA) 교직원과정 운영 -
국가인재원은 지난 5월 9일부터 10일간 우즈베키스탄 국가행정아카데미(APA)* 교육수석부총장 등 15명의 간부·전문가를 대상으로 『우즈베키스탄 국가행정아카데미 교직원과정』을 운영하였다.
* Academy of Public Administration under the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

우즈베키스탄 APA는 대통령실 소속으로 공무원 재교육, 석·박사과정 운영 등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 행정개혁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국정을 이끌어갈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측면에서 국가인재원과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초청연수는 국가인재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추진하는 『우즈벡 공공부문 혁신을 위한 국가행정아카데미 역량강화사업(DEEP*, 2017-2020)』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으로, 아카데미 교직원 대상 3개년 연수과정 중 첫 번째 과정에 해당한다.
* Development Experience Exchange Partnership(개발컨설팅)

아카데미 대상 DEEP 사업은 우리나라가 유럽의 선진국과는 달리 짧은 기간 동안 세계가 주목하는 발전을 이룩해온 국가발전, 그리고 그 이면에 인적자원 개발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에 착안하여,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국가인재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자국 아카데미에 공유해줄 것을 적극 요청하여 시작되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해 신정부 출범 이후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정부혁신과 이를 주도할 우수한 공공인적자원의 개발이 우선임을 인식하며, 이를 뒷받침할 공무원제도 개선과 교육훈련을 강조해 오고 있다.

이번 연수과정은 이러한 우즈베키스탄 리더십의 최우선 국정과제를 실효성 있게 뒷받침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변화 주체자로서의 마인드 제고와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설계·운영되었다.

우선적으로, 그동안 아카데미 교직원들이 자국에서 워크숍·자문 등을 통해 소개받아왔던 내용을 실제업무 진행 장면 참관, 교직원과의 대면 토론, 밀착안내(tutoring) 등을 통해 직접보고, 느끼고, 듣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정부혁신 추진의 핵심 사항인 공무원교육훈련 시스템, 공무원인사제도, 공공행정 모델 등에 대한 벤치마킹 지원을 위해 국가인재원,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등 주요 기관의 경우 교직원과 방문 기관 관계자 토론 및 워크숍을 심도 있게 진행하였다.
또한, 행정연구원과 서울대 교수학습발전센터(Center for Teaching & Learning) 등 DEEP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사를 방문, 현지에서의 워크숍을 이어가며 초청연수와 프로젝트 추진의 전·후 관계를 명확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였다.

국가인재원 오동호 원장은 입교식과 인재원 워크숍 시 아카데미 교직원과의 만남을 통해 “국가인재원이 ‘지난 34년간 5,000여 명의 외국 공무원들과 한국의 발전경험 등을 공유·전수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행정혁신 전도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1,400여 년 전부터 이어온 실크로드의 중심지이자 유라시아 대륙의 심장에 위치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공동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는 초석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아카데미 수석부총장 등 교직원들은 “이번 한국방문연수를 계기로 국가발전에 인적자원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등 그간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들었던 내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고, “자국에 돌아가 본인들의 경험을 모든 교직원과 수시로 공유하는 플랫폼을 조성하고 향후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를 바탕으로 향후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2년 차와 3년 차는 더욱 심화·발전된 과정으로 운영하여 본 프로젝트의 성공이 우즈베키스탄의 국가발전을 견인하고, 향후 양국 간 건전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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